
2025년 10월 현재, 그동안 주춤하던 제약·바이오 섹터에 다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과열과 냉각을 거치며 ‘버블 논란’까지 일었던 바이오 섹터는 이제 다시금 실적 기반의 상승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순매수에 나선 종목군은 대부분 바이오의약품, 유전자치료제, 백신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입니다.
1. 외국인 투자, 바이오 섹터에 왜 돌아왔나?
2023~2024년까지 약세를 보였던 바이오 업종은 2025년 들어 외국인 수급이 크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 3개월간 코스닥 바이오 종목 중심으로 약 2조 원 이상 유입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6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 주요 원인 분석
-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 FDA·EMA 승인을 앞둔 신약 개발 기대감
- 저평가된 국내 바이오 기술력 재조명
-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강화 (R&D 세액공제 확대)
특히 미국·유럽의 헬스케어 ETF 유입도 국내 바이오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 어떤 종목에 외국인 자금이 몰리고 있나?
2025년 3분기 기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제약·바이오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목명 | 분야 | 3개월 순매수액 | 특징 |
|---|---|---|---|
| 셀트리온 | 바이오시밀러 | 4,300억 원 | 美 FDA 승인 예정 |
| 에이비엘바이오 | 항체 치료제 | 2,150억 원 | 면역항암제 임상 3상 진입 |
| HLB | 항암제 | 1,820억 원 | 신약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기대 |
| 유바이오로직스 | 백신 | 920억 원 | mRNA 플랫폼 개발 |
이처럼 외국인은 기술력 기반의 임상 진전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종목 위주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습니다.
3. ETF와 간접 투자도 활발
단순 개별 종목뿐 아니라, 최근 바이오 ETF로의 외국인 유입도 눈에 띕니다. 특히 KODEX 바이오, TIGER 헬스케어, KBSTAR 2차바이오 등은 순자산 증가와 함께 외국인 자금 유입이 꾸준합니다.
이는 장기 분산 투자 성향의 기관/연기금 수요 확대를 의미하며, 바이오 업종이 단기 테마가 아닌 중장기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4. 제약·바이오 시장에 다시 불 지핀 요소들
2025년 바이오 업계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된 이유는 단순히 수급만이 아닙니다.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주요 긍정 신호
-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기술수출 계약 증가
-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성공률 상승
- 헬스케어 빅데이터 + AI 분석 기술 접목
- 정부 R&D 예산 확대: 2025년 바이오헬스 R&D 예산 2조 7,000억 원
또한 미국 IRA법에 따른 의약품 공급망 다변화 기조 속에서 한국 기업이 중간 제조기지로 부각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5.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현재 바이오주 투자는 '묻지마 베팅'이 아닌, 기술력, 임상 진행 단계, 자금력 등을 기반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수입니다.
🔎 투자 유의 포인트
- 📌 실제 매출 발생 가능성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 여부
- 📌 글로벌 임상 2상 이상 진입 기업 중심
- 📌 대형 제약사와의 기술이전(L/O) 이력
- 📌 충분한 현금흐름 또는 증자 계획의 투명성
ETF 또는 연기금 투자 비중이 높은 종목은 안정성을 고려한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6. 향후 전망: 2026년까지 바이오 상승세 계속될까?
전문가들은 현재 바이오 시장의 회복세가 일시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재상승 초입일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신약 승인, 글로벌 기술이전, 정부 지원 확대가 2026년까지 이어진다면 바이오주는 다시 ‘시장 주도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현수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다만, 과거와 같은 무분별한 기대감보다, 실적, 과학적 근거, 글로벌 검증을 기반으로 한 ‘진짜 바이오’만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7. 마무리: 바이오의 시간, 다시 시작되다
2025년 4분기, 제약·바이오 섹터에 외국인의 집중된 관심과 자금이 재유입되며 시장의 방향성을 바꾸고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레이더에 포착된 지금, 철저한 분석과 기술 기반의 선택이 수익률을 가를 핵심이 될 것입니다.
돌아온 바이오의 시간, 지금이야말로 주목해야 할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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