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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공익적 영리법인’ 전환…MS 지분 27%·수익 공유 20% 구조 확정

by 데이지777 202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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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 영리법인 전환

 

2025년 10월 기준, 세계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는 오픈AI(OpenAI)가 자신들의 법적 지위를 ‘공익적 영리법인’(Capped-Profit Company)으로 공식 전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픈AI의 최대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지분 27%를 확보하고, 전체 수익의 20%를 공유하는 구조로 협력 관계를 재정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치는 단순한 투자 협력을 넘어, AI 기술의 공익성과 수익성 사이 균형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새로 세우는 선례가 될 전망입니다.


1. 왜 ‘공익적 영리법인’인가?

오픈AI는 2015년 설립 당시, “모든 인류의 이익을 위한 안전한 일반 인공지능(AGI)”을 개발하겠다는 비영리 철학을 표방하며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GPT 시리즈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속 가능한 재무 구조와 명확한 책임 구조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공익적 영리법인(Capped-Profit Model)이란?

  • 기술의 상용화와 수익 창출을 허용
  • 하지만 투자 수익률에는 상한(cap)을 설정
  • 초과 수익은 재단 등 공익적 목적에 재투자

즉, 기업의 이익 추구는 허용하되 무한정한 이윤 추구는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2. MS, 오픈AI 지분 27% 확보…수익 20% 공유

이번 전환과 함께 오픈AI는 MS가 ‘지분 27%’를 보유하고, 순수익의 20%를 공유하는 공식 파트너로 명시했습니다.

세부 사항:

  • MS 총 투자액: 약 130억 달러(누적)
  • 지분율: 27% (비의결권 우선주 포함)
  • 수익 공유: 순수익의 20%까지 수익 배분 가능
  • 수익 상한: MS는 초기 투자 대비 최대 100배 수익까지만 회수 가능

이 수익 상한 모델은 기존 투자자에게 일정한 이익을 보장하면서도, 기업 전체가 공익적 미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3. 기술 기업의 새로운 거버넌스 실험

오픈AI의 이번 구조 전환은 단순한 법인 변경을 넘어서 “AI 거버넌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존 AI 기업 구조와의 차이:

구분 전통적 기술기업 오픈AI (2025)
목적 주주 이익 극대화 공익 기반 AGI 개발
수익 분배 무제한 투자 수익률 제한
의결권 구조 지분 비례 비영리 재단이 통제

이러한 구조는 투자자의 리스크를 일정 부분 보장하면서도, 기술 개발 방향을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기반해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4. 오픈AI의 향후 수익 모델은?

오픈AI는 현재 ChatGPT 및 API 사업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수익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주요 수익 모델:

  • ChatGPT Plus: 월 구독 서비스 (GPT-4 액세스 포함)
  • API 판매: GPT 모델 및 파생 기술 API 사용 요금
  •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통합: Azure OpenAI 서비스
  • 커스터마이즈 모델 판매: 기업용 맞춤 AI 모델 제공

또한 2025년 하반기에는 GPT 기반 검색 엔진, 교육 플랫폼, 비즈니스 생산성 도구 등 새로운 제품 출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5. 업계 반응 – 찬사와 우려 공존

오픈AI의 구조 전환은 공익성 vs 영리성의 균형을 모색한 선도 사례로 세계 기술업계와 규제 당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긍정적 평가:

  • “AI의 상용화와 공공 책임을 동시에 추구한 모델” – MIT Tech Review
  • “AI 산업 거버넌스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결과” – Wired

비판 및 우려:

  • “수익 상한이 실제로 지켜질지 불확실” – 블룸버그
  • “실제 통제권은 여전히 MS와 일부 이사진에게 집중” – Vox

실제로 2023년 말에는 CEO 해임 사건, 이사회 갈등, MS의 영향력 논란 등이 불거진 바 있어, 이번 구조가 장기적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6. 글로벌 AI 규제와의 연결점

이번 구조 개편은 글로벌 AI 규제 논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럽연합(EU), 미국, OECD 등은 최근 ‘안전한 AGI 개발’을 위한 기업 책임 구조를 강화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결되는 글로벌 이슈:

  • EU AI 법안: 고위험 AI의 개발 책임 명시
  • OECD AI 원칙: 투명성, 책임성, 공공 가치 강조
  • UN AI 가이드라인: 인권 중심의 기술 개발 요구

오픈AI는 이번 구조 전환을 통해 “기술 발전의 속도보다 윤리적 책임이 앞서야 한다”는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신호를 보낸 셈입니다.


7. 향후 전망 – 공익 기반 AI 기업의 확대?

오픈AI의 이번 행보는 앞으로 등장할 수많은 AI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의 거버넌스 모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상되는 변화:

  • 공익+수익 결합형 구조(Capped Profit)의 확산
  • 정부/규제기관과의 연계 강화
  • 투명한 이사회 운영 기준 마련
  • AI 기술의 사회적 책임 강조

특히 오픈AI와 유사한 철학을 갖는 Anthropic, Cohere, Mistral 등도 향후 유사한 구조 전환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픈AI의 선택은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오픈AI의 공익적 영리법인 전환은 단순한 법인 형태 변경이 아닌, AI 기술이 인류 전체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실험

입니다. 물론 여전히 실질적인 통제력, 수익 분배, 투명성에 대한 질문은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의 선택은 적어도 다음을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AI는 돈을 벌기 위한 도구이기 이전에, 인류를 위한 책임 있는 기술이어야 한다.”

앞으로 오픈AI가 이 철학을 어떻게 유지해나갈지, 그리고 다른 기술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 갈지는 2026년 이후 AI 산업을 바라보는 주요한 척도가 될 것입니다.

 

※ 본 콘텐츠는 오픈AI 공식 발표, MS 투자 보고서, EU AI 법안 및 글로벌 테크 미디어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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